'리버풀 전설' 제라드 아스날 감독 된다? 로저스가 좋은 예

이원희 기자  |  2019.11.09 04:39
스티븐 제라드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스티븐 제라드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39)가 아스날(잉글랜드) 지휘봉을 잡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라드는 현재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공격수 앨런 브라질(60)은 "아스널 감독 자리가 난다면 상황을 봐야할 거 같다. 제라드는 브랜든 로저스(46)처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시티(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다. 그 전까지는 레인저스의 리그 라이벌 셀틱을 맡아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 덕분에 레스터시티로 팀을 옮겼고, 현재까지 팀을 잘 이끌고 가는 중이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7승 2무 2패(승점 23)로 리그 4위에 랭크돼 있다.

감독 경험이 많지 않은 제라드지만 레인저스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9승 1무 1패(승점 28)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셀틱과 승점과 같은 상황이다. 지난 8일 유로파리그 포르투(포르투갈)과 홈경기에서는 2-0 완승도 거뒀다.

아스날의 경우 우나이 에메리(48) 감독이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올 시즌 4승 5무 2패(승점 17)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다음 경기는 10일에 열리는 레스터시티전. 4~5위와 대결이기 때문에 아스날이 진다면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된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에메리 감독의 경질설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 리버풀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제라드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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