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오정세 "'동백꽃' 규태 役, 비호감 NO..2% 부족한 느낌 위해 노력" [★밤TView]

강민경 기자  |  2019.11.08 21:28
오정세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오정세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오정세가 '연예가중계'에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맡은 규태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코너 '베테랑'으로 꾸며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 중인 오정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의 목표는 책(대본)을 '내가 읽었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계 찰 때도 규태(극중 오정세 역할) 같으면 금 시계 찰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대통령 경호실장 시계가 있더라. 노출은 안 됐지만 그런 허세를 좋아하니까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오정세는 "또 규태는 명품 비슷한 옷을 입을 거 같지만 실밥 나온 것, 허리 띠를 매도 하나는 안 채운 그런 것 등을 신경쓰고 고민했다. 자칫 비호감 캐릭터로 갈 수도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친구(규태)를 마냥 미워보이지 않게 하는 지점을 찾고 싶어서 2% 부족한 느낌을 넣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오정세는 "규태가 있어보이려고 하지만 무식한 캐릭터다. 그래서 애드리브도 했다. 대사 중에 '클린턴도 당첨이 됐는데'라는 대사는 애드리브다. 대사는 당선이었는데 당첨으로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규태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비슷한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단연 화제가 되는 것은 까불이의 정체다. 오정세는 "까불이 덕에 주목 받는 것도 좋다. 여기(드라마)에 나오는 주요 인물 외에 분들도 주목을 받는 게 좋다"며 "저 역시 까불이의 정체를 모른다. 안 알려주시더라. 대본도 아직 안 나왔다. 저희들도 '이 분일꺼야'라는 게 있다. 그런데 진짜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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