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 /사진=AFPBBNews=뉴스1
로저스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 에코를 통해 밀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짧은 시간 함께 했지만 밀너와 재계약은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밀너는 프로적이고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다. 항상 선수단에 도움을 줄 것이다. 리버풀에선 미드필더와 함께 왼쪽 풀백에서 뛰었다. 그럼 모두가 알 것이다. 그는 영리한 선수다. 또 최고의 프로 선수이고 클럽을 위해 중요한 일들을 해왔다"고 칭찬했다.
밀너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오는 1월부턴 리버풀의 동의 없이 다음 팀들과 자유롭게 개인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밀너의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밀너는 현재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를 받고 있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에도 로저스 감독은 밀너와 재계약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소속팀 감독이었다고 해도 적장으로선 이례적인 멘트다. 밀너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발 출장은 두 차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