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심판 나쁜놈" 뎀벨레 2G 출전정지 징계, 엘 클라시코 결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09 20:5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우스만 뎀벨레가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 결장한다.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위원회는 뎀벨레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뎀벨레는 지난 7일 열린 세비야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서 후반 41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해당 경기 주심은 경기 보고서에 뎀벨레가 자신에게 과도한 어필을 하며 욕설을 했다고 기재했다. 뎀벨레의 공식적인 퇴장 사유는 "나빠, 너는 정말 나쁜놈"이라는 말로 주심을 모욕한 것이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뎀벨레가 아직 스페인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항변했지만 퇴장은 번복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퇴장에 대해 주심을 비방하지 않았다며 영상을 포함한 이의를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경기위원회는 "혐의를 조사했고 주심은 보고서에 상황을 왜곡하지 않았다. 규정 제117조에 따라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항소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기위원회가 한 차례 바르셀로나 이의를 기각한 만큼 항소가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다. 뎀벨레의 징계가 유지되면 에이바르,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전할 수 없다. 오는 26일 열리는 엘 클라시코 결장이 뼈아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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