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계절' 이상숙, 오창석 누명 모른척..오창석 운명은?[★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10.09 20:46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캡처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캡처


드라마 '태양의 계절'의 이상숙이 오창석의 누명을 모른 채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살인 누명을 쓴 김유월(오창석 분)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유월은 최광일(최성재 분)의 계략으로 황재복(황범식 분)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렸다. 김유월은 "저는 황재복 사장님을 살해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며 진술을 거부했다.

형사는 김유월의 아내인 채덕실(하시은 분)과 장모 임미란(이상숙 분)을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형사는 채덕실에 "돌아가신 황재복 씨가 남편 분인 김유월 씨에게 3조원의 재산을 위증한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반면에 채덕실 씨에게는 한 푼도 남기지 않았는데 이상하다는 생각 안 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채덕실은 "전혀요, 저희 부부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 아닌가요?"라고 답했다. 임미란은 진범을 밝히지는 못한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며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했다.

김유월이 잡혀가자 윤시월(윤소이 분), 장정희(이덕희 분), 장월천(정한용 분)은 모여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채덕실은 임미란에 "오서방 저렇게 누명 쓰고 살인범 되게 둘 거야? 엄마는 알잖아. 근데 왜 말을 못 해"라고 토로했다. 임미란은 그저 미안하다고 답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에 채덕실은 "누가 그딴 소리 듣재? 앞으로 어쩔 거야"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임미란은 "나도 미치겠어. 그러니까 너까지 그러지 마. 제발 숨 좀 쉬고 살자. 알아, 천벌 받을 사람이라는 거. 형사한테 몇 번이고 말하려고 했어. 그런데 차마 말 못 하겠는 걸 어떡해"라고 답했다.

채덕실은 "최광일 때문에? 최광일 살리자고 오태양 죽이겠다는 거야?"라며 어이없음을 드러냈다. 임미란은 "다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라며 더 이상의 대화를 회피했다.

이후 채덕실은 최광일을 찾아갔다. 채덕실은 최광일에 김유월의 누명을 풀어주라고 얘기했다. 이에 최광일은 "오태양 때문에 불쌍한 네 엄마 살인범으로 오해받게 둘 거야?"라며 비웃었다.

이에 채덕실은 "우리 엄마가 왜 살인범이야"라며 소리쳤다. 채덕실의 반응에 최광일은 "어쨌든 약을 먹인 건 네 엄마라고. 아니, 우리 엄마"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한편 김유월과 정도인(김현균 분)은 따로 임미란을 찾아 진실을 밝혀주길 바랬지만, 임미란은 오직 최광일의 걱정만 하며 김유월을 모른 채 했다. 김유월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죗값도 제대로 치르지 않은 채 또다시 다가온 최광일과 김유월의 기로에서 아무 잘못 없는 김유월의 누명을 벗겨주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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