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복귀' 주세종 "전북-울산에 뒤처져 가슴 아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1 15:41


[스포탈코리아=구리] 조용운 기자= FC서울로 복귀한 주세종이 "보탬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주세종은 11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서 열린 정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서울 복귀를 알렸다. 주세종은 2016년 서울에 입단해 두 시즌을 뛴 뒤 최근까지 아산 무궁화에서 군생활을 했다.

서울 복귀만 기다린 주세종은 "돌아오게 돼 기분이 좋다. 팬분들이 기대하시는데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준비 잘하겠다"며 "한 시즌을 잘 이끌어왔는데 들어와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을 떠나있었어도 경기는 빼놓지 않고 챙겼다. 주세종은 "군대 가있는 동안 작년, 올해 경기를 봤는데 올 시즌에는 선수들이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 서울에 돌아가서 플레이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이명주와 나누기도 했다"라고 밖에서 봤던 서울을 떠올렸다.

서울은 현재 승점 47로 3위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선두 전북 현대(승점 60), 2위 울산 현대(승점 59)와 차이가 상당하다. 두 팀과 맞대결에서 번번이 패한 것이 지금의 격차를 만들었다.

주세종은 "서울은 우승과 상위권만 보고 가던 팀이다. 지금 전북, 울산과 경쟁에서 뒤처진 것에 가슴이 아프다"며 "정해놓은 목표로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밖에서 봤을 때 선수들이 지쳐보였는데 많이 뛰어서 도움을 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돌아와보니 중고참이 됐다. 주세종도 "아산에서 어린 선수를 이끌면서 어렵지만 어떻게 팀이 좋게 갈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며 "와서 보니 후배가 많아졌다. 아산 때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라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는데 집중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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