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이적 유력' 리버풀 로브렌, 슈퍼컵 명단 제외

이원희 기자  |  2019.08.14 19:26
리버풀의 데얀 로브렌(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의 데얀 로브렌(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30)이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는 15일에 열리는 첼시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서 로브렌이 뛸 수 없다"고 사실을 전했다. 위르겐 클롭(52) 리버풀 감독은 로브렌의 결장에 대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영국 현지 언론들은 로브렌의 AS로마(이탈리아) 이적이 가까워지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날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로브렌 이적과 관련해 리버풀과 로마가 거의 합의에 이른 상태다. 이적시장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브렌은 부상과 부진 탓에 중앙 수비수 중 4옵션으로 밀린 상황이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28)와 조 고메즈(22), 조엘 마팁(28)을 우선 기용하고 있다. 로브렌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로브렌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20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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