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라이블리가 던진 공에 팔꿈치를 맞은 이재원. /사진=뉴스1
이재원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무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은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의 2구째(142km 투심)에 왼 팔꿈치를 맞았다.
비명과 함께 팔꿈치를 부여잡은 이재원은 고통을 호소하다 1루로 걸어나갔고, 후속 정의윤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주자 허도환과 교체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이재원은 X레이 촬영을 실시했다. SK 관계자는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재원은 SK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주장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시즌 92경기나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며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성적 역시 타율 0.261 11홈런 65타점으로 준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