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말을 해', 지식X재미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밤TV]

최유진 인턴기자  |  2019.08.14 06:14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 방송 캡쳐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 방송 캡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가 시청자들에게 지식과 재미 모두를 선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에서는 강지영, 전현무, 박나래, 김정난, 정상훈, 문세윤 등이 출연했다.

이날 '어서 말을 해'는 오랜만에 만난 환상의 콤비, 전현무와 박나래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시작했다.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아니에요 그냥 머리를 좀 잘라서.."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이때 강지영은 "JTBC 아나운서 강지영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게스트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또한 그녀는 "여러분들이 계신 이 곳은 소통이 중요한 요즘. 대한민국 모든 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서 말 센스를 키워주는 '어서 말을 해' 대회장입니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첫 문을 열었다.

이어 본격적인 퀴즈대회가 시작됐다. 강지영은 "젊은 세대들은 SNS로 인생을 배운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큰 영향을 받고 있죠"라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시를 듣고 문제를 맞추시면 됩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딘딘은 "사실 여기 젊은이는 저랑 회승 씨밖에 없다"고 말해 이홍기는 "나는 왜 빼는데"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김정난은 딘딘에게 "너도 아홉수야? 나도 아홉순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말 선수들의 답을 맞추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결국 첫 번째 질문의 정답은 자신이 젊은이라고 주장했던 딘딘이 맞추게 됐다.

답을 맞춘 딘딘에게는 1인용 화로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양파가 제공됐다. 딘딘만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신나했다. 이어서 강지영은 다음 문제를 출제했다. 다음 문제는 이진호 시인의 시를 듣고 제목을 맞추는 것이었다. 정답은 도넛이었고 문세윤이 정답을 맞추게 됐다. 문세윤에게는 마늘 두 알이 제공됐다.

박나래는 게스트들에게 "최근에 가슴이 도넛처럼 텅 빈 것 같은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요즘 격하게 가슴이 텅빈 것 같습니다"라며 말을 꺼냈다. 딘딘은 "커플들과 함께 술을 먹다 집에 와서 혼자 잠들 때 너무 외롭다"고 말하며 신세 한탄을 했다.

듣고 있던 정상훈은 "내가 유부남이니까 '내가 뭘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세 명 있는데 아이들이 소화력이 좋다. 그래서 밥을 먹다가도 아이들의 응가를 닦아주러 가야한다"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듣고 있던 문세윤은 "그럼 이따가 저도 부탁 드려도 될까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지는 퀴즈는 언어 표현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신기한 말'이었다. 강지영은 "SNS에서 많이 쓰는 '고추하다'라는 뜻이 무엇일까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나래는 "근데.. 얘기해도 되는거에요?"라며 웃었다. 전현무와 문세윤은 "너는 대답 하지마"라며 박나래의 입을 원천 봉쇄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계속해서 정답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고추하다의 뜻은 강하다?"라고 말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오답이었다. '고추하다'의 뜻은 '사실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비교하여 생각하다'였다. 결국 답은 엔플라잉 멤버 유회승이 맞췄다.

이날 첫 문을 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는 우리가 지금껏 잘 알지 못하여 사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언어를 재미있는 퀴즈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지식과 재미 모두를 선사한 '어서 말을 해'가 앞으로는 또 어떠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말 센스를 향상 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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