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성애자 아니다" 특급 빅맨 하워드의 공개선언

이원희 기자  |  2019.07.17 22:34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AFPBBNews=뉴스1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AFPBBNews=뉴스1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


'슈퍼맨'으로 불리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리그 수준급 빅맨 드와이트 하워드(34)가 공개 선언했다. 지난 시즌부터 하워드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많았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워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 그런 소문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힘들어 집 밖에도 나오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사실 지난 시즌 하워드의 사생활과 관련해 말들이 많았다. 그동안 하워드는 트랜스젠더(남성→여성)와 은밀한 만남을 지속해서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둘의 관계에 금이 갔고, 이 트랜스젠더는 하워드가 동성간 성관계를 즐긴다며 비밀을 폭로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여러 소문이 퍼져 나갔는데, 하워드는 이번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주장들을 부인했다.

지난 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활약했던 하워드는 올 여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됐다. 많은 나이와 잦은 부상 탓에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거엔 리그 특급 빅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08~2009시즌 올랜도 매직 시절 홀로 페인트존을 장악해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끌었다. 통산 15시즌 기록은 평균 득점 12.8점, 리바운드 9.2개, 어시스트 0.4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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