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에 찬물' 김동엽,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로 아웃! [★현장]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7.17 20:26
김동엽. /사진=OSEN 제공 김동엽. /사진=OSEN 제공
추격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은 5회초였다. 3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의 얘기다.


삼성은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상황은 좋지가 않다. 4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3-10으로 뒤처졌다. 그나마 5회초 추격의 기회가 생기기는 듯 했다. 5번 선두 김동엽이 좌전 안타를 기록. 6번 이원석도 2루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 때 삼성에 문제가 발생했다. 김동엽이 정확한 타구 위치도 파악하지 않은 채 3루를 향해 내달린 것이다. 이원석의 타구는 2루수 김혜성 바로 옆으로 떨어져 멀리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곧바로 2루로 송구. 김동엽도 '아차' 싶었는지 2루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때는 늦었다. 결국 아웃 선언을 받았다. 삼성의 김한수 감독도 어이가 없다는 듯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김동엽을 바라봤다.

7번 백승민은 병살타를 치면서 스리 아웃. 삼성은 5회초를 무득점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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