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단 머리 위로 조롱? ‘리버풀, UCL 6회 챔피언’ 배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12 02:08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호주의 열광적인 리버풀 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게 당혹감을 선사했다.

현재 맨유 선수단은 호주 퍼스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중이다. 그들 머리 위로 ‘LIVERPOOL FC-6X EUROPEAN CHAMPOINS’라 적힌 플라잉 배너를 단 비행기가 지나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 항공기가 리버풀 팬이 직접 비행한건지 아니면 팬들에 의해 고용된 비행사의 행동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비행사가 누구든 지상의 크리켓 경기장에서 있었던 맨유 선수단의 훈련 시간과 정확히 일치했다는 전언이다. 지난 시즌 6번째 유럽 정상을 차지한 리버풀에 비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리그 6위로 마친 맨유의 현실을 꼬집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배너 헤프닝과 별개로 맨유의 훈련장에는 12,000여명이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호주 일정을 마치면, 싱가포르와 중국을 거쳐 2019/20시즌을 맞는다.



올레 군나르 감독은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맨유에 중요한 일이라 강조했다. “가끔은 먼 곳에서 새로운 열정과 에너지를 얻고 돌아올 때도 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며 전 세계에 걸쳐 지지자들 있다”며 해외에서 치르는 프리시즌 훈련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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