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저스틴 헤일리의 호투와 이원석의 결승 투런포 등을 통해 4-2의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았고, 최근 3연승도 성공했다. 2-1로 앞서다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이원석이 대포를 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선발 헤일리는 6이닝 4피안타 5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두 달 만에 만든 퀄리티스타트(QS). 마침내 부활을 알렸다. 불펜이 리드를 날리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결승 투런포와 적시 2루타를 날리는 등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동엽도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투수들이 잘 막아준 경기였다. 특히 타선에서 이원석이 경기 내내 좋은 역할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중요한 타이밍에 나온 홈런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