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바르사 실패는 메시 탓, 팀보다 중요한 것은 없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4 20:2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실패를 리오넬 메시 탓으로 돌렸다.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은 24일(현지시간) “판 할 감독은 최근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개인 능력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실패는 메시 때문이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에 2018/2019시즌은 실패와 다름없었다. 트레블을 노렸지만 리그 우승컵에만 만족해야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4강에서 탈락했고 코파 델 레이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발렌시아에 충격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판 할 감독은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바르셀로나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실패는 메시라는 하나의 특정한 문제로 귀결된다”고 주장했다.

판 할 감독은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바르셀로나는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오래 버틸 수 있었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 할 감독은 “메시는 분명 세계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왜 5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을까? 감독뿐만 아니라 메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을 메시에 적응시킬 것이 아니라 메시가 선수단에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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