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YG 유럽 원정 성접대 의혹 제기..증언 확보

공미나 기자  |  2019.06.24 21:49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YG엔터테인먼트의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핵심 인물인 강남 유흥업소 '정마담'이 여성들을 인솔해 유럽에 다녀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유럽 원정 성매매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은 지난 2014년 10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초대로 유럽을 찾았다. 이들을 인솔한 사람은 양현석 전 대표와 친분이 각별한 정마담이었다. 이들의 출국 시점은 YG엔터테인먼트 측과 조 로우 일행이 정 마담의 강남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진 뒤 한 달 뒤였다.

이들은 조 로우 소유의 요트에서 여행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유흥업소 여성들이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등을 여행했고 명품 쇼핑도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 정마담은 유럽으로 동행한 여성들에게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지급해 근무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의 일행과 함께 요트의 객실에서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참석자들은 '유럽 원정 접대'를 성사시킨 사람이 YG엔터테인먼트 직원이라고 지목했다. 조 로우가 여성들을 유럽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YG엔터테인먼트 직원에게 전했고, 이 직원은 정마담 쪽에 섭외를 맡겼다는 것이다.

또한 당시 여성들에게 지급할 돈을 놓고 갈등이 생기자 조 로우 측이 인솔자인 정 마담이 아닌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에 대해 경찰은 관련자들을 소환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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