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YG, 조 로우 원정 성접대 의혹..이유는 동남아 외식사업?[★밤TView]

공미나 기자  |  2019.06.24 23:34
/사진=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스트레이트'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동남아 재력가들을 성접대했다는 의혹과 그 배경을 함께 보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 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양현석 YG 전 대표의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지난달 '스트레이트' 방송 이후 양현석과 가수 싸이는 말레이시아 재력과 조 로우 일행에 대한 성 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양현석과 싸이는 조 로우 일행이 2014년 9월 입국한 첫날부터 만나 정마담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향했다고 전했다.

특히 목격자는 당시 룸 안에 상황도 생생하게 묘사했다. 그는 "조 로우가 상석인 가장 안쪽 가운데 자리에 앉았고, 그 옆으로 조 로우의 친구들과 업소 여성들이 앉았다. 문쪽 입구에는 싸이와 황하나가, 맞은편 화장식 입구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앉았다"고 했다.

유흥업소 회동 두 달 전인 2014년 7월에도 양현석이 조 로우 일행을 만났다는 증언도 나왔다. '스트레이트' 측은 "가수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성접대하기 위해 유흥업소 여성 4명을 불러 성접대한 자리에서 이들이 만났다"며 이들이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도 제기됐다.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 2014년 하반기 조 로우의 초대로 정마담이 인솔한 10여 명의 유흥업소 여성들이 유럽에 갔다고 밝혔다. 이 원정이 YG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YG 측은 의혹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G가 이처럼 동남아시아 재력가와 접촉해온 이유는 '빅뱅의 부재' 때문이었다. YG 관계자와 현지 사업가의 설명에 따르면 빅뱅은 YG 수익의 80%를 차지하는 그룹이다. 그러나 빅뱅의 군입대로 YG가 돈줄이 막히며 동남아 외식사업 진출을 돌파구로 삼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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