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아이오아이 너무 소중해..기회 된다면 다시 하고파"

서강대=이정호 기자  |  2019.06.24 16:43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청하가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새 앨범 활동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청하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하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방금 전까지도 응원해주셨다. 티저가 공개될 때마다 '예쁘다',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연이는 이번 신곡을 꼭 커버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오아이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이다. 재결합에 대해 들은 것은 없지만 기회가 온다면 꼭 해보고 싶다"며 "저에게 소중한 멤버들이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하고 싶다"고 덧붙었다.

청하는 이번 앨범에 변화와 성장을 담았다. 앨범 제목 '플러리싱'은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및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앨범에는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그 외에도 소녀였던 청하에게 성장한 청하가 건네는 자신과의 대화를 담은 '치카(Chica)', 가수 백예린이 청하에게 선물해 준 두 번째 곡으로, 모두에게 밝은 기분이 전달되면 좋겠다는 청하의 마음이 담긴 '우리가 즐거워', 가끔은 작은 조명 아래 울먹이던 나날로 돌아가고픈 감정처럼 추억과 사랑의 경계선 위 놓인 곡 '콜 잇 러브(Call it Love)', 솔로 데뷔 후 2년 동안 느낀 솔직한 감정을 가사에 담은 청하의 자작곡 '플러리싱'까지 수록됐다.

한편 청하는 24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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