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오른쪽). / 사진=뉴스1 제공
호잉은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나온 호잉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5-4 승리를 챙겼다. 이날 호잉은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호잉은 4-4로 팽팽하던 연장 11회말, 상대 마무리 조상우의 초구(155km·직구)를 때려내 우측 펜스 뒤로 공을 넘겼다. 한화에 승리를 안기는 끝내기포. 또 호잉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호잉은 경기 뒤 "끝내기 홈런은 야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상대 투수가 빠른 직구를 잘 던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쳤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 그간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좋은 감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