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선물 받은' 한용덕 감독 "호잉, 최고의 활약 펼쳤다"

대전=이원희 기자  |  2019.05.15 22:58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 / 사진=OSEN 제공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 / 사진=OSEN 제공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제라드 호잉을 칭찬했다.


한화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나온 호잉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5-4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결승 대포를 포함해 호잉은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호잉의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지난 14일까지 호잉은 5월 11경기에서 타율 0.250에 그쳤고, 11~12일 LG 트윈스와 두 경기 동안 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전날(14일)에도 대포를 쏘아 올린 호잉은 끝내가 홈런으로 팀에 2연승을 안겼다.

덕분에 한화는 키움과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이 스승의 날 선물로 팀 승리를 준다고 했다"고 허허 웃었다. 한화 선수단이 약속을 지킨 셈이다.

경기 뒤 한용덕 감독은 "호잉이 중심타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호잉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데 앞으로 더 살아나길 바란다. 또 6회 이성열이 솔로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투수들도 모두 호투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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