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개통령 강형욱의 특별한 강아지 냉장고 [★밤TView]

김미화 기자  |  2019.04.23 00:44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강형욱이 '개통령'다운 강아지 냉장고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강형욱은 '개통령'이 되기까지의 일화들을 밝혔다. 강형욱은 "개똥까지 먹어봤다던데?"라는 김성주의 질문에 "강아지 훈련소에서 공부하던 시절, 누구보다 개를 더 잘 알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라며 "80여 마리의 강아지의 변을 매일 아침 직접 맛보고 기록했다"라고 털어놨다.

강형욱은 "그때 개똥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까지 났다"라며 "그 때의 경험으로 이제 강아지의 변 냄새만 맡아도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한번은 강아지 병원에 갔는데, 변 냄새를 맡고 '이 병을 가진 강아지가 들어왔냐?'라고 했더니 맞더라"라고 전했다.

또 강형욱은 이효리와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강형욱은 "이효리 이상순 씨의 제주도 집에 간 적이 있다. 나의 조언이 필요 없을 정도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반려동물들을 키우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반려견들이 주인과 닮는다는데, 이효리 부부의 반려견들은 어떠냐는 질문에 "강아지들이 집에 잘 안들어오더라. 울타리 밖만 바라보고 있다"라며 "보호자분이 서울 가고 싶으신가 보다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강형욱을 냉장고를 소개했다. 강형욱의 냉장고에 들어있는 재료들은 사람이 먹는 음식보다 강아지들이 먹는 음식이 더 많았다. 신선한 고기를 갈아놓은 것과, 얼려놓은 것, 생고기까지 모두 강아지들을 위한 것이었다. 소꼬리와 무뼈 닭발도 강아지를 위한 것이었고, 당뇨에 걸린 강아지를 위한 삶은 브로콜리에 강아지 간식과 약 등 계속해서 강아지 관련 음식들이 나왔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강아지 음식을 계속 소개했는데, 사람 먹는 것은 언제 나오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첫 대결은 샘킴과 김풍의 대결이었다. 샘킴의 '완자가 앗 뜨거뜨거'와 김풍의 '초통령' 대결 결과 샘킴이 승리했다.

두 번째는 유현수와 오세득의 대결이었고, 그 결과 유현수 셰프가 처음으로 오세특 셰프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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