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핫피플] 역시 대전엔 키쭈! 부천 수비 늪 뚫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2 21:03


[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역시 키쭈가 대전시티즌의 해결사였다.

대전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7라운드 부천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11점의 대전은 광주FC(승점 15), 부산아이파크(승점 14)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갑자기 치솟은 기온만큼이나 끈적끈적한 경기였다. 대전은 부천 특유의 깊숙한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전의 짧게 썰어가는 패스 플레이는 부천의 수비 공간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답답한 시간만 흘러갔다. 후반에도 팽팽한 0의 흐름은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대전의 고종수 감독은 가도에프와 박수창을 차례로 투입하며 부천의 수비 늪이 헐거워질 타이밍만 기다렸다.

결국 기다리니 때가 왔다. 후반 막판에야 골이 터졌다. 후반 33분 가도에프의 크로스를 키쭈가 정확한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키쭈는 한 번 찾아온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았다.

키쭈는 고종수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던 선수였다. 이번 시즌 부주장을 맡길 만큼 신뢰가 두텁다. 고 감독은 답답한 흐름에도 키쭈를 끝까지 믿었고, 결국 그 믿음에 확실히 보답했다.

대전의 홈 첫 승을 이끈 키쭈는 부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전의 해결사임을 증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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