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브리 라슨의 눈물 [별★한컷]

김미화 기자  |  2019.04.21 10:30
브리 라슨 / 사진=김휘선 기자 브리 라슨 / 사진=김휘선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마블 최강의 파워를 가진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눈물을 흘렸다.

브리 라슨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제육관에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이벤트에 참석했다. 브리 라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케빈 파이기 마블 CEO,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과 함께 했다.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약 4000여명의 한국 팬들이 모였다. '어벤져스'를 직접 만나기 위해 장충체육관에 모인 4000명의 팬들은 진행자 박경림의 지시에 따라 야광봉으로 '어벤져스' 팀에 감사와 환대를 전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를 본 루소 형제와 배우들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브리 라슨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브리 라슨은 "눈물을 흘리는 것인가요?"라고 묻는 통역가의 질문에 돌아서서 눈가를 닦았다.

이어 브리 라슨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했다. 통역가가 "목소리가 작아서 팬들이 다 못들었을 것 같다"라고 하자 브리 라슨은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소리 쳤다. 또 브리 라슨은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영화 속에서는 강한 파워를 가진 '캡틴마블'이지만 한국 팬의 이벤트에 감동해 눈가가 촉촉해지는 브리 라슨의 모습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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