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먹3' PD "정준영 편집, 불편함 없도록 최선"

여의도=윤성열 기자  |  2019.04.16 15:33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현지에서 먹힐까3' 연출을 맡은 이우형PD가 가수 정준영의 출연분에 대해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PD를 비롯해 이연복,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이 참석했다. 이PD는 앞서 불법 촬영물 공유 및 유포 혐의로 파문을 일으킨 정준영의 촬영분에 대해 "편집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편함이 없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에서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과거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급거 귀국했다.

이에 이PD는 "예정돼 있던 귀국이었다"며 "LA 촬영은 정준영이 하고, 샌프란시스코는 이민우 씨가 하기로 돼 있었다"며 "마침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는 날에 기사로 내용을 접했다. 새벽부터 이동했기 때문에 정준영 씨 얼굴을 따로 뵙지는 못했다. 다행히 이민우가 바로 합류해서 분위기 좋게 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특정 국가 음식 전문가로 알려진 셰프가 해외로 떠나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3는 태국, 중국에 이어 미국 편으로 꾸며진다. 중식 대가인 이연복 셰프가 연예인들과 함께 미국에서 푸드트럭을 도전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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