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부인' 박유천 측 "17일 경찰 자진 출석"(공식)

윤성열 기자  |  2019.04.16 13:24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마약 사건에 연루된 보이 그룹 JYJ의 박유천(33)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16일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법무법인 인 측은 "기자회견 후 경찰과 조사일정을 조율한 끝에 위 일시로 정했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여자친구였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 하남시 소재 박유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과거 연인 사이였던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 2017년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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