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보다 뛰어나...맨시티 조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6 10:25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유벤투스에 몸담았던 안드레아 피를로가 친정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피를로는 지난 2011년 7월 유벤투스에 합류해 4년 동안 중원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피를로가 합류한 2011/2012시즌부터 7시즌 연속 세리에A 왕좌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또한 그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2번이나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팀의 영광을 함께 한 만큼 피를로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지난 25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완벽했다"라며 "유벤투스가 현재 바르셀로나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강적은 맨체스터 시티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사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용호상박의 대결을 펼쳤다. 지난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준우승을 차지한 피를로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심기일전한 유벤투스는 2016/2017시즌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합계 점수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이번 시즌에도 붙을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는 8강에서 아약스와 맞대결을 펼치고,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한다. 유럽축구연맹은 이미 4팀의 대결 중 승자 2팀이 4강에서 붙는 것으로 정해놨기 때문에, 다시 한번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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