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4월 방송 확정..정준영은 통편집

이경호 기자  |  2019.03.26 10:53
정준영/사진=스타뉴스 정준영/사진=스타뉴스


불법촬영물 공유 및 유포 혐의로 파문을 일으켰던 정준영이 출연한 tvN '현지에서 먹힐까'?의 미국편이 오는 4월 방송을 확정했다.

26일 오전 tvN에 따르면 '현지에서 먹힐까?'의 미국편이 오는 4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확정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푸드트럭에서 펼쳐지는 음식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3월, 9월 두 차례 방송됐으며 이번에 미국편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방송에 앞서 이달 진행된 촬영에서 출연자인 정준영이 불법촬영물 공유, 유포 등의 혐의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촬영을 마친 후 정준영이 귀국한 바 있으며, 그는 지난 21일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됐다.

정준영의 촬영분량에 대해 tvN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정준영의 분량은 모두 통편집해 방송된다"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출연자 분량을 삭제하고 방송을 하게 된 것. 더불어 "정준영 이후 출연한 이민우의 분량은 그대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는 '미국에서 짜장면 팔기'는 물론 '켄터키의 나라에 양념치킨 팔기', '핫도그의 나라에 K 핫도그 팔기' 등 재미난 콘셉트들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이번 시즌은 이연복의 미국 도전기로,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한국식 중화요리뿐만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다양한 음식들도 함께 소개된다. 또한 이연복의 실력이 과연 미국에서도 통할지 첫 방송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현지에서 먹힐까?' 태국편과 중국편에 이어 미국편의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는 "이번에는 이연복 셰프의 확장판으로,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미국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도전해봤다. 이연복 셰프의 주무기인 한국식 중화요리는 물론 이연복 버전의 친숙한 음식들이 과연 미국 보통의 입맛도 사로잡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지에서 먹힐까'에 출연한 정준영은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그는 승리, 최종훈 등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불법촬영물을 공유, 유포한 혐의로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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