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레알, 마네 영입은 시간낭비…악용할 조항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6 09:55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사디오 마네(리버풀)를 영입 영순위로 정했다. 공식적으로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을 일축한 가운데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마네 영입을 요청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한 차례 떠나기 전부터 마네를 강력하게 원했었다. 최근 '프랑스풋볼'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상대한 마네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지난해 여름 마네와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지단 감독이 갑작스레 사임하면서 백지화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 소방수로 복귀한 지단 감독은 리빌딩 핵심으로 마네 영입을 결정했다. 돌아오자마자 마네 영입을 요청한 것이 방증이다. 마네는 이번 시즌 한층 더 성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 17골을 넣으며 득점왕 싸움을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전포고에도 리버풀은 마네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레알 마드리드는 마네 영입에 많은 시간을 낭비할 것"이라며 "더이상 리버풀은 빅클럽으로 향하는 디딤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현재 리버풀은 큰돈을 얻기 위해 페르난도 토레스를 이적시켰을 때나 라힘 스털링, 루이스 수아레스처럼 징검다리로 생각할 시기와 규모가 다르다"며 "리버풀은 이제 우승을 위해 투자하는 클럽이다. 마네 역시 지난해 11월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이 마네 잔류를 확신하는 또 다른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파고들 틈이 없다는 점이다. 리버풀 에코는 "레알 마드리드가 악용할 수 있는 계약서 상의 구멍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