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리옹 이적' 직접 언급 "훌륭한 클럽, 난 더 많이 뛰고 싶다"

이원희 기자  |  2019.03.26 12:01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 / 사진=AFPBBNews=뉴스1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3)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지루는 최근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와 연결되고 있다.


지루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텔레풋을 통해 "리옹 이적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장 미셀 올라스(70) 구단주가 이끌고 있는 리옹은 훌륭한 클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첼시는 지난달 유소년 선수 영입 관련 조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향후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는 징계를 받았다. 당분간 첼시는 전력 보강이 어려워 보인다. 이 같은 이유로 첼시 선수들의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지루는 "첼시는 선수 영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두렵지는 않다"며 "분명한 것은 나는 더 많이 뛰고 싶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다는 것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프랑스 공격수 지루는 지난해 아스널(잉글랜드)에서 첼시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 21경기에 나선 가운데 선발 출전은 6번에 그쳤다. 지루는 2012년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 몽펠리에, 투르 FC, FC 이스트르, 그르노블 풋 38 등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