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단장 "토비·베르통언 복귀, 지금은 너무 이르다"

이원희 기자  |  2019.03.26 10:10
토트넘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사진=AFPBBNews=뉴스1
네덜란드 리그 아약스의 마크 오베르마스(46) 단장이 토트넘(잉글랜드)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 얀 베르통언(32)의 영입설을 부인했다. 알데르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의 친정팀은 아약스라는 공통점이 있다.


오베르마스 단장은 25일(한국시간) 미국의 폭스스포츠를 통해 "알데르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은 언젠간 아약스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선 최소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나는 인내심을 갖고 이들의 미래를 지켜볼 것이다. 지금 당장 두 선수를 영입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올 시즌 아약스는 주축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트(20)의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이 확정돼 다음 시즌 전력 공백이 예상된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아약스가 알데르베이럴트나 베르통언을 영입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오베르마스 단장이 직접 영입설을 부인해 소문을 잠재웠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아약스에서 뛰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거쳐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의 얀 베르통언. /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얀 베르통언. / 사진=AFPBBNews=뉴스1
베르통언의 경우 2006~2012년 아약스의 주전 수비수로 활동했다. 아약스 시절 베르통언은 220경기나 출전했고 총 2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알데르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은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