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키에런 트리피어. /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측면 수비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트리피어와 오리에를 판 금액을 갖고 이적료를 마련할 것"이라며 "트리피어의 경우 에버턴(잉글랜드)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에 영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에의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18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부터 이적료 2300만 파운드(약 350억 원)를 지불하고 오리에를 영입했다. 토트넘이 책정한 오리에의 이적료는 영입 당시 금액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토트넘은 트리피어와 오리에를 내보내는 대신 새로운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더선을 비롯해 여러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올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의 아론 완-비사카(22), 노리치시티(2부 리그)의 유망주 맥스 아론스(19)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비사카는 최근 가장 핫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에 완-비사카의 이적료가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까지 뛰어올랐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론 완-비사카. / 사진=AFPBBNews=뉴스1
아론스의 소속팀 노리치시티는 승점 78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적 여부에 상관없이 아론스는 다음 시즌 1부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