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연락할게" 르브론, 토론토전 끝나고 귓속말

이원희 기자  |  2019.03.15 15:57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35)가 흥미로운 귓속말을 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98-111로 패했다. 결과보다는 르브론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미국 클러치포인트에 따르면 르브론은 경기 뒤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28)에게 다가가 "연락할게"라고 귓속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그 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레너드는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이에 르브론이 레너드를 레이커스로 불러들이기 위해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레이커스는 사실상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서부 11위(31승 37패)로, 8위 LA 클리퍼스(39승 30패)와 7.5경기차다.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올 여름 전력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올 시즌 르브론은 탬퍼링과 관련해 민감한 상황이 많았다. 특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6)와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눴다는 사실이 알려져 탬퍼링 논란에 휩싸였다. 데이비스는 지난 1월 갑자기 소속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르브론은 지난 여름 LA에서 레너드를 비롯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31)와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NBA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뒤 평소 친한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 르브론의 발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있다.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 / 사진=AFPBBNews=뉴스1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르브론은 올 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8.6개, 어시스트 8.0개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