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차기 사령탑 리스트 작성…지단-램파드-블랑 물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2.23 09:35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영국 언론이 첼시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 후보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 "로랑 블랑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첼시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지네딘 지단, 프랭크 램파드와 경쟁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사리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이번 시즌 앞두고 사리 감독을 품기 위해 나폴리에 보상금 800만 유로(약 102억 원)를 지급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지난달 아스널, 본머스, 맨체스터 시티에 참패를 당하면서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순위가 6위까지 처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는 결단을 내렸다. 다가오는 말뫼(유로파리그), 맨시티(카라바오컵 결승), 토트넘 홋스퍼(프리미어리그)와 경기에서 확실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사리 감독과 결별한다. 후보군도 이미 준비해놨다. 지단, 램파드, 블랑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한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블랑 감독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블랑 감독은 2016년 PSG에서 사임한 후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과 대결했으며, 곧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첼시 기술이사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램파드, 지단 감독의 부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램파드 감독은 더비 카운티를 프리미어리그에 올려놓기 전까지는 첼시로 가지 않는다. 지단 감독도 첼시의 잠재적인 후보다. 그러나 잉글랜드에 대한 지식에 한계가 있으며, 다른 팀들로부터 더 나은 제안을 기다린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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