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력 甲' 이승우 "스페인, 이탈리아보다 더 공격적"

심혜진 기자  |  2019.02.23 08:54
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 트위터 이승우./사진=헬라스 베로나 트위터
헬라스 베로나 이승우(21)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팀의 2연승에 일조했다.


베로나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 24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로나는 2연승에 성공, 승점 39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이승우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측면 공격수를 맡은 이승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알란 엠페레러와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경기 후 이승우는 "승점 3점을 따내서 너무 기쁘다. 이제 레체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세리에B의 모든 경기는 힘들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항상 이기는 것이다. 미친 듯이 준비해 승점 3점을 꼭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열심히 뛰는 것이 내가 경기마다 해야 할 일이다. 나는 뛰면서 팀을 도와야 한다. 이것이 코칭스태프가 나에게 주문한 것이다"며 "코칭스태프부터 동료, 직원들까지 내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난 행복하다"고 웃었다.

스페인 라리가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라리가가 더 공격적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전술에 더 많은 공을 들인다. 그래서 수비에 더 도움을 줘야 한다. 나는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스페인어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어도 구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팀 동료들과 이야기하면서 배우고 있다. 운 좋게도 이탈리아어 역시 스페인어와 비슷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