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재계약은 언제쯤... 에이전트 "당장은 축구에만 집중"

이원희 기자  |  2019.02.23 10:38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왼쪽)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왼쪽)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자신의 거취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의 에이전트 마틴 슈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ESPN을 통해 "에릭센은 오직 축구에 집중하길 원한다. 에릭센의 기술과 전술적인 움직임, 운동능력을 비롯해 이런 정신이 그를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시켰다. 현재로선 이적이나 계약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릭센의 이런 행동은 토트넘의 큰 득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6월이면 만료된다. 올 시즌을 마치면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내년 1월부터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고, 자칫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하루빨리 재계약을 완료해 걱정을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애매한 상황이 지속되자 에릭센의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이 에릭센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덴마크 출신의 에릭센은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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