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영화 '월드워 Z', 예산문제로 중단 [☆월드]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9.02.11 15:59
브래드 피트 /AFPBBNews=뉴스1 브래드 피트 /AFPBBNews=뉴스1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던 영화 '월드 워 Z' 속편이 관객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예산문제 때문이다.

미국의 영화전문미디어 '인디와이어'는 최근 제작사 파라마운트에서 예산이 큰 문제가 되면서 촬영이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월드워 Z의 시사회 /AFPBBNews=뉴스1 월드워 Z의 시사회 /AFPBBNews=뉴스1


핀처 감독은 전편 '월드워Z'의 1억 9천만달러 (한화 약 2131억원)보다 적은 예산으로 영화제작에 참여하고 싶어했으나 파라마운트측은 이마저도 부담이 된다는 결론을 내린 듯하다.

만약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속편을 맡았다면 브래드 피트와는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될 뻔했다.

월드워 Z의 시사회 /AFPBBNews=뉴스1 월드워 Z의 시사회 /AFPBBNews=뉴스1


UN 직원으로 분했던 브래드 피트 역시 속편 출연을 희망한 것으로 보인다. 본디 속편의 촬영은 6월부터로 예정되어 있었으며 브래드 피트 역시 현재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를 찍고 있었지만, 올 여름 촬영이 종료되어 스케줄이 비어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파라마운트 측은 5억 4천만달러(한화 약 6,056억원)을 벌어들인 '월드워Z'의 흥행성적이 속편제작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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