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 슈, 상습도박 인정 "돈도 빌렸다"..정우성, 염정아 '꽃' 비유 사과

공미나 이슈팀기자  |  2019.01.24 17:26
S.E.S 멤버 출신 슈 /사진=이기범 기자 S.E.S 멤버 출신 슈 /사진=이기범 기자


◆ 슈, 마카오 바카라 억대도박 인정.."돈도 빌렸다"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7·유수영)가 해외 억대 도박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24일 슈의 국외 상습도박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슈는 다른 피고인 3명과 함께 오전 11시 20분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나머지 3명의 경우 도박 방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슈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2018년 12월 28일 슈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내용 모두 검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앞서 불거졌던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재판에서는 이 혐의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게 된다.

슈는 먼저 자신의 공소 사실에 대해 짧게 인정하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슈의 혐의를 설명하며 "지난 2018년 8월 마카오에 위치한 모 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수행했으며 2018년 5월에도 총 26회에 걸쳐 7억 여원의 도박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슈가 다른 피고인의 공소 사실에 담긴 내용에도 일부 혐의가 연루돼 있음을 전했다. 검찰은 "피고인 A가 도박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돈 1억 4000여 만원과 5000여 만원을 슈에게 빌려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도 자신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은 증거 관련 변론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 일부 피고인이 공소장을 늦게 받아 재판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 여기에 피고인마다 혐의도 달라서 변론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재판부는 판단하고 오는 2월 7일로 다음 기일을 잡기로 결정했다.

슈는 이후 법정을 빠져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슈는 도박을 접하게 된 과정 등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배우 정우성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정우성 /사진=김휘선 기자


◆ 정우성, 염정아 '꽃' 비유 사과 "애정 어린 지적에 감사"

배우 정우성이 염정아를 '꽃'에 비유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정우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돼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정우성은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이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깨달은 바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3일 한 인터뷰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 출연 중인 배우 염정아의 연기를 극찬하며 "'꽃은 지지 않는다'라는 걸 온몸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꽃'이라는 표현을 비유적으로 사용한 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배우 박신양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신양 /사진=스타뉴스


◆ 박신양, 허리디스크 수술..'조들호2' 2주 결방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이하 '조들호2')이 주연을 맡은 박신양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 촬영을 소화하지 못해 2주간 결방을 결정했다.

24일 오후 박신양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신양이 어제(23일) 병원에서 긴급히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박신양이 그간 허리디스크가 있었다. 갑작스럽게 통증과 함께 왼쪽 다리에 마비 증상이 와서 응급실로 후송됐다"면서 "수술은 잘 마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촬영이 중단된 '조들호2'는 2주 결방이 결정됐다. 24일 오후 KBS 관계자에 따르면'조들호2'가 28일, 29일 그리고 2월 4일과 5일에 방송하지 않는다.

관계자는 "박신양 씨가 어제 새벽 허리디스크로 왼쪽 다리에 마비가 와서 긴급 수술을 한 상태다. 추후 촬영 부분은 일단 일주일정도 회복 기간을 거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신양씨 측에서는 수술경과가 좋은 편이며,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받을 예정이라 한다. 다음주와 설 2주간은 긴급 편성으로 대체되어 본방은 결방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신양이 출연 중인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는 지난 7일 첫 방송했으며, 동시간대 경쟁작 MBC '나쁜형사'와 시청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브라이언 싱어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 '보랩' 브라이언 싱어, 미성년자 소년 성관계 폭로.."허위 주장"

'보헤미안 랩소디'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미성년자 소년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브라이언 싱어가 성명을 내고 이를 부인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아틀란틱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0대 미성년자 소년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피해자 4명은 브라이언 싱어가 1990년대 후반, 당시 자신들이 10대일 때 그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빅터 발도비노스는 자신이 13살 때 영화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에서 13살 엑스트라 역할을 했으며, 당시 세트장에서 브라이언 싱어가 자신의 성기를 만졌다고 밝혔다.

필명으로 내용을 밝힌 또 다른 고발자 중 한 명은 자신이 15살 때 싱어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에릭이라는 이름의 피해자는 17살 때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으며 벤이라는 피해자는 17살 또는 18살 때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동의 없이 바지 아래로 손을 내민다"라며 "그는 술과 마약을 복용하고 성관계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즉각 반박했다. 싱어의 변호사인 앤드류 브렛러는 브라이언 싱어가 미성년자와 섹스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피해자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브라이언 싱어는 이 성명을 통해 "1997년 에스콰이어지의 동성애 혐오 기자가 나에 대한 이상한 기사를 준비했지만, 신중한 고민 끝에 믿을 만한 출처가 없어서 보도하지 않은 적이 있다"라며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보도한) 아틀란틱 지가 이렇게 낮은 수준의 저널리즘 정신을 가진 것이 슬프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나는 돈이나 관심을 위해 기꺼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허위라고 밝히고 소송하는 것을 되풀이할 수 밖에 없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심을 받고 상을 받자 동성애 혐오가 그 성공을 이용하기 위해 이 같은 시기를 맞춘 것도 놀랍지 않다"라고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는 지난 2017년 12월 '보헤미안 랩소디' 제작이 끝나기 2주 전에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해고됐다. 당시에도 브라이언 싱어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룹 SF9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그룹 SF9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 'SKY캐슬' 찬희 속한 SF9, 2월 컴백 확정

그룹 SF9이 2월 컴백한다.

2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F9은 오는 2월 컴백한다. 현재 멤버들은 앨범 재킷 촬영까지 모두 마무리한 상태이며,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SF9의 컴백이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멤버 찬희 때문이다. 찬희는 현재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황치영(최원영 분)과 이수임(이태란 분)의 아들인 황우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찬희는 극 중에서 따듯한 캐릭터인 황우주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러한 찬희의 활약이 더해지며 SF9을 향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한편 2016년에 데뷔한 SF9은 9인조 보이그룹으로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