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X장희진의 자신 있는 격정멜로(종합)

강남=이경호 기자  |  2019.01.24 15:23
박시후, 장희진/사진=이기범 기자 박시후, 장희진/사진=이기범 기자


박시후, 장희진의 격정 멜로 드라마 '바벨'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원츠메이커 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 차우혁(박시후 분)과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 한정원(장희진 분)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린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박시후, 장희진, 김지훈, 장신영, 김해숙, 송재희, 임정은 등이 출연했다.

드라마 \'바벨\'의 김지훈, 장신영, 박시후, 장희진, 윤성식PD, 김해숙, 임정은, 송재희(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이기범 기자 드라마 '바벨'의 김지훈, 장신영, 박시후, 장희진, 윤성식PD, 김해숙, 임정은, 송재희(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이기범 기자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성식 PD를 비롯해 주연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시청률 7% 공약까지 내걸었다.

먼저 이날 윤성식 PD는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의욕이 솟았다"면서 "만들어 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우들이 최선의 연기를 해줘 작품의 완성도가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특히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드라마다. 끝까지 긴장감 잃지 않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시후는 1, 2회 대본을 읽다가 믿음이 생겼다면서 "디테일한 윤성식 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을 보고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맡은 검사 역할을 냉철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하면서 "이전에 보이지 못한 차가운,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격정 멜로는 처음이라면서 장희진과 호흡에 "첫 촬영부터 키스신을 찍었다. 그러면서 많이 친해졌다. 그래서 작품의 완성도가 높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더불어 김해숙, 김지훈과 호흡도 좋았다고 했다.

박시후와 격정 멜로를 펼칠 장희진은 박시후, 김지훈 등과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여주인공으로 격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김지훈은 '스스로 악마라고 생각'한다는 최면을 걸고 캐릭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얼마나 독한 악인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였다. 결혼 후 모처럼 안방극장에 돌아온 임정은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매력적이고 감정을 풍부히 표현해 낼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이어진 가운데 김해숙은 시청률 7% 돌파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7%가 되면 시청자들,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작은 바자회 같은 그런 모임을 한 번 하고 싶다"고 했다. 이는 작품에 대한 김해숙의 자신감이 한껏 담긴 것.

PD부터 배우들까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한 '바벨'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JTBC 'SKY 캐슬'의 비지상파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벨'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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