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현장] '황희찬이 침묵 깼다!' 한국 선제골, 전반 1-0 리드 종료

두바이(UAE)=김우종 기자  |  2019.01.22 22:46
황희찬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희찬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이 바레인과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53위)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 축구 대표팀(113위)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JTBC 생중계)을 치른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날 한국은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과 비교해 풀백 포지션을 제외하고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특히 공격 쪽에서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그러나 경기 중 손흥민은 이청용과 자주 위치를 바꿔가면서 바레인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한국은 전반 30분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볼을 소유하고 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렸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특히 손흥민에게 공이 가면 바레인은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이 가로막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주 공격 루트는 왼쪽보다 오른쪽에 집중됐다. 이용은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기보다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를 컨트롤하며 공격 기회를 창출하려 했다.

한국은 전반 34분 황희찬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으나 끝내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35분에는 황인범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으며, 41분에는 손흥민이 과감하게 아크 근처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역시 수비 벽을 맞았다.

결국 전반 43분 선제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 이후 황희찬이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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