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억7500만$? 발끈한 마차도 에이전트 "완전히 틀린 내용"

한동훈 기자  |  2019.01.17 08:14


매니 마차도의 에이전트가 계약과 관련한 추측 보도에 발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1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차도의 협상 대리인 MVP스포츠그룹의 댄 로자노는 이날 최근 뉴스들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한 마디로 완전히 틀렸다는 것이다.

올 겨울 스토브리그서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최대어로 꼽히는 마차도는 총액 3억 달러 안팎의 계약을 노린다. 지난 며칠 사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 7년~8년 장기 계약을 공식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에는 액수도 공개됐는데 1억 7500만 달러 수준으로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이에 대해 로자노는 "마차도에 관한 최근 보도는 부정확하고 무모했다"고 부정하며 "그 기사의 출처가 협상에 영향을 끼치려고 거짓 정보를 흘린 것인지, 그냥 거짓말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로자노는 "협상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는 것은 명백한 노사협약 위반"이라면서도 "게다가 그들의 정보는 완전히 잘못됐다"고 선을 그었다.

미디어의 무분별한 보도 자제도 촉구했다. 로자노는 "새로운 뉴스거리가 없다고 허위사실을 보도하거나 정보를 조작해선 안된다. 오프시즌 모든 야구팬이 정보에 굶주린 상황이란걸 익히 알지만 내 고객을 비롯해 선수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면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마차도는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 2억 7500만 달러 혹은 2014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3년 3억 2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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