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16강②] 무너진 레알, 레가네스에 0-1 패…8강 진출(합계 3-1)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7 07:20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가네스 원정에서 패하고도 국왕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18/2019 스페인 국왕컵 16강전 2차전에서 전반 30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 3-0 승리에 힘입어 합계 3-1로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가 꼈다. 수비는 세르히우 레길론, 라파엘 바란,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가 맡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세미루가 허리를 받쳤고, 2선은 마르셀루,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가 구성했다. 최전방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름을 올렸다.

예상외 팽팽한 균형이 이뤄졌다. 레가네스는 전반 8분 시오바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마르셀루가 침투 패스를 찔러줬으나 레가네스 수비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볼을 잡고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가려 했다. 하지만 레가네스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여러 차례 공격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전반 25분에는 메리노의 헤딩이 빗나가 실점을 면했다.

위기를 넘긴 레알 마드리드는 곧장 역습을 전개했고 이스코가 슈팅을 가져갔으나 레가네스 수비에 막혔다. 기회를 놓친 대가는 컸다. 전반 29분 나바스가 메리노의 슈팅을 막았지만 브레이스웨이트가 재빨리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 점 뒤진 채 후반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레길론을 빼고 다니 세바요스를 투입했고, 후반 3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으로 추격에 나섰다. 한편 레가네스는 침착히 수비에 주력하며 리드를 지키려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레가네스는 각각 곤살레스, 엔 네시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7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막판에는 레가네스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39분 브레이스웨이트의 헤딩에 이어 메리노의 연속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붙였다. 밀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브라힘 디아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이 따르며 패배를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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