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클린시트 '15위→13위', 그래도 나아지고 있으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7 03:59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슬슬 살아난다. 다비드 데 헤아의 지분도 상당한 편.

맨유가 전 대회 통틀어 6연승이나 달렸다. 과거 우승권을 호령하던 때와는 달라진 게 사실. 중상위권으로 처진 현재로선 꽤 의미가 큰 기록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들어서면서부터 시작한 행진이다.

다만 무실점 경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건 옥에 티였다. 대량 득점하며 화끈한 경기를 할 때도 골문을 열어주곤 했다. 그랬던 맨유가 견고한 골문을 자랑한 적도 있다.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전이 대표적이다. 수비진이 불안할 때는 골키퍼 데 헤아의 원맨쇼로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유는 올 시즌 들쑥날쑥했다. 거의 매 경기 실점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모리뉴 감독 경질 직전까지 클린시트 2회(이하 EPL 기준)에 불과했다. 데 헤아 역시 한창때만은 못하다는 평가 가운데, 클린시트 순위 15위란 성적표를 받들었다.

하지만 솔샤르 체제에서는 FA컵까지 3경기 연속 골을 내주지 않았다. 데 헤아도 13위로 뛰어올랐다. 선두권과는 격차가 크나, 한두 차례만 더 기록한다면 중상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 EPL 22라운드 현재 클린시트 순위

알리송 베커(리버풀, 13회),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10회), 에데르송 모라에스(맨체스터 시티, 9회), 휴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 8회),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 7회), 마틴 두브라브카(뉴캐슬 유나이티드, 6회), 닐 에더리지(카디프 시티, 6회), 아스미르 베고비치(AFC본머스, 5회), 조던 픽포드(에버턴, 5회), 루이 파트리시오(울버햄턴 원더러스, 5회) 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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