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2R] '최악의 일정' 아스널, 패배로 출발…웨스트햄에 0-1 덜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2 23:1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갈 길 바쁜 아스널이 웨스트햄에 발목잡혔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서 웨스트햄에 0-1로 패했다. 또 다시 이기고지고를 반복한 아스널은 12승5무5패(승점 41)에 머물며 5위를 지켰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한다. 일주일 후 첼시를 만나고 FA컵 32강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어 카디프 시티전, 맨체스터 시티전으로 이어지는 리그 일정이라 쉬어갈 틈이 없다.

웨스트햄을 잡고 흐름을 이어가야 할 아스널이었지만 맞불을 놓은 웨스트햄에 오히려 발목이 잡혔다.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중심으로 경기 초반 거세게 몰아붙였다. 라카제트가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공방전이 펼쳐졌다. 웨스트햄은 사미르 나스리와 펠리페 안데르송을 중심으로 스피드 있는 공격으로 아스널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아스널은 당황했고 전반 중반부터 웨스트햄의 공세를 막느라 애를 먹었다.

어려운 전반을 마친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측면이 허물어진 가운데 상대 크로스를 그라니트 자카가 허술하게 걷어낸 것이 화근이 됐다. 결국 나스리를 거쳐 데클란 라이스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허용, 선제골을 내줬다.



아스널은 실점 이후에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다급해지자 후반 14분 루카스 토레이라, 아론 램지를 투입하면서 중원 조합에 변화를 줬다. 이후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스 이워비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조금씩 골문을 벗어났다.

기회를 놓치면서 아스널은 굳히기에 나선 웨스트햄을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아스널은 리그 다섯 번째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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