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천, 멀티 플레이어 김근환-수비수 김태호 영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2 09:55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검증된 김근환, 김태호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김근환은 193cm, 86kg으로 천안초-천안중-천안제일고-경희대 출신이다. 경희대 시절 대학생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 뽑히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통해 프로 데뷔를 했고 몬테디오 야마가타, 사간 토스, 알비렉스 니가타 등에서 119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201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로의 복귀했다. 이후 김근환은 수원FC, FC서울, 경남FC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5년 동안 총 88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김근환의 최대 장점으로는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을 비롯해 유연한 발기술과 양질의 패스 능력 등이 꼽힌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타켓형 공격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함께 가졌다.

인천은 안데르센 감독 체제에서의 전술 다변화를 위해 김근환의 영입을 결정했다. 특히 상황에 따라 최전방에서 공중볼을 따내는 타켓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부분도 큰 점수를 받았다.

김근환은 “인천에 오게 되어 영광이고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서포터즈의 뜨거운 응원과 좋은 경기장에서 함께하기 위해 인천에 오게 됐다. 항상 팀을 위해,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 드래곤즈, FC안양에서 활약한 김태호를 새롭게 영입하며 수비 자원을 보강했다.

김태호는 부흥초-제물포중-부평고-아주대 출신으로 2013년 전남에 입단했다. 전남에서 2015년까지 3시즌 동안 활약하며 총 64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안양으로 둥지를 옮긴 김태호는 2018년까지 3시즌 동안 안양에서 55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우측면 수비수다.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고 무엇보다 인천의 팀 컬러에 부합하는 투지와 끈기를 함께 겸비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인천은 수비 라인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태호의 장점을 눈여겨보며 영입을 발 빠르게 추진했다. 이전보다 두터운 수비라인 형성을 통해 다가올 2019시즌 안정된 수비를 기대하게 됐다.

김태호는 “어렸을 적 인천에서 초, 중, 고 시절을 보내면서 언젠가 인천에서 뛰는 꿈을 꾸고는 했는데 이렇게 인천에 입단해 기쁘다.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할 수 있게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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