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묵직한 한 마디 "레알 감독직 거론...엄청난 영광"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1 20:57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본인을 둘러싼 소식에 입을 열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지휘봉을 빼앗겼다. 리버풀전 완패를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했다. 맨유 감독석에 앉은 지 세 번째 시즌. 모리뉴 체제는 시즌 시작부터 삐걱댔다. 성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선수단과 불화까지 벌어졌다.

그럼에도 인기 만점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경질 직후부터 유수 클럽과 엮였다. 그중 하나가 레알 마드리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수장이었던 모리뉴 감독이 친정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졌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 뉴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모리뉴 감독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려 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이 앞서 4개팀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모두 고사했다"라며 힘을 실었다.

이에 모리뉴 감독도 직접 반응했다. '레코드'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프로 세계에서 특정 팀으로 돌아간다는 것, 혹은 복귀를 제안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면서 "과거 첼시로 돌아갔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었다"라고 돌아봤다.

레알행 걸림돌이 없지는 않다. 맨유와 모리뉴 감독 간 남아있는 계약 조건 때문. 이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으로 옮길 시 1,500만 파운드(약 213억 원), 잉글랜드 외 팀으로 옮길 시 1,000만 파운드(약 142억 원)를 맨유에 물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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