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압도'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5연패 탈출

심혜진 기자  |  2019.01.11 20:57
OK저축은행./사진=KOVO OK저축은행./사진=KOVO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에 완승을 거두며 길고 긴 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8-26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5연패에서 탈출, 4위 삼성화재(13승 10패)와 같은 승점 35점이 됐다. 삼성화재가 승수에서 앞서 4위 자리를 지켰다.

OK저축은행에서는 요스바니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원빈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타이스가 23득점으로 분전했다.박철우는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후위 공격 1500득점(1501개)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는 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OK저축은행은 서브 득점에서 10-1로 상대를 압도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기세를 올렸다. 8-7에서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점수를 얻은 뒤 송명근의 블로킹으로 10-7로 달아났다. 그리고 요스바니의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의 경기력이 좋았다. 이번에는 블로킹이었다. 블로킹으로만 6득점을 뽑았다. 승리가 눈앞에 있던 상황에서 타이스의 연속 3득점으로 23-24 역전을 허용했다. 고준영의 서브 범실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세 번의 듀스 26-26 상황에서 조재성과 송명근이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2세트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기세를 이어 승부를 조기에 끝냈다. 초반은 접전이 펼쳐졌다. 9-9에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장준호, 송명근, 요스바니 박원빈 등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도 차근차근 점수를 뽑았지만 후반 타이스의 공격이 먹히지 않으면서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이민규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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