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과 사비도 리스트업… 점점 늘어나는 레알 감독 후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1.11 17:27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감독 후보군이 늘어나고 있다.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와 사비 알론소도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0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의 감독 후보군으로 라울과 알론소가 거론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레알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한 레알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현재 레알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솔라리 감독은 흔들리던 레알을 수습하고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솔라리 감독 체제 하에서도 레알은 달라지지 않았다. 부진 탈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레알은 이미 다음 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들어갔다. 솔라리 감독이 반등을 이끌지 못한다면 오는 여름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것이다. 1순위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난 조제 모리뉴 감독이다.

하지만 레알 선수 출신 지도자를 선임해 정신적인 면부터 다시 다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라울과 알론소를 후보에 올린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지도자 경력이 미흡하다. 현재 레알 산하 유소년 팀을 이끌고 있다. 라울은 카데테A(16세 미만), 알론소는 인판틸A(14세 미만)을 맡고 있다. 성인팀 경력이 없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는 취득할 수 있어 팀을 맡는데는 큰 문제는 없다.

또한 ‘스포르트’는 모리뉴 감독의 레알 부임 시 “알론소가 코치로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레전드인 미첼 살가도의 레알 감독 부임 가능성도 제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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