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KBS 월화극 부진 탈출..광고주 관심도 쑥쑥

이경호 기자  |  2019.01.12 11:41
/사진=KBS /사진=KBS


박신양, 고현정 주연의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이 KBS 월화극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고, 방송 광고 완판까지 노리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이하 '조들호2')는 지난 7일 첫 방송됐다. 1회 6.1%(35분 기준. 닐슨코리아 전국집계 기준. 이하 동일기준)로 시작, 8일 4회 방송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3사(KBS, MBC, SBS) 월화극 동시간 1위다.

'조들호2'의 시청률 1위는 지난해 8월 7일 방송된 '너도 인간이니?'의 마지막 회 시청률 7.8% 이후 가장 높다. '러블리 호러블리' '최고의 이혼' '땐뽀걸즈'까지 이어진 KBS 월화극 시청률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 의미가 컸다.

이는 광고 판매 효과로도 이어졌다. KBS 드라마 사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들호2'의 광고(방송 광고)의 판매가 완판 수준을 기록했다. 1, 2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 입어 광고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100%, 완판이라고 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전작들의 성적과 방송계 광고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다.

관계자는 "'조들호2'가 지난 방송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 드린다"면서 "주인공 조들호(박신양 분), 이자경(고현정 분)의 대립이 본격 시작되는 만큼, 향후 방송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또한 "광고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들호2'는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거악과 맞서게 될 조들호와 그의 숙명적 라이벌 이자경의 이야기를 그렸다. 2016년 시즌1 이후 3년 여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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