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개' 박경상 "4쿼터 부진 평가.. 오늘은 정말 집중했다"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2018.12.18 21:58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 박경상. /사진=KBL 제공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 박경상.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완파하며 13연승을 내달렸다. 박경상(28, 178cm)은 외곽에서 힘을 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SK전에서 88-69로 승리했다. 파죽의 13연승에 개막 24경기에서 21승이다. 적수가 없다.

이날 박경상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은 6개를 던져 5개를 꽂았다. 고감도 외곽포를 선보인 셈이다. 전반과 후반 기복이 다소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경기 후 박경상은 "이겨서 너무 기분 좋다. 우리가 누구 하나 처지는 선수 없이,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수비부터 열심히 하면서 공격도 자연스럽게 잘 된 것 같다. 공격, 작전, 수비 모든 것이 다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반보다 후반에 3점슛이 잘 안 들어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늘은 정말 집중했다. 이대성 선수와 같이 뛸 때 1쿼터에 같이 뛰었다. 1쿼터에서 잘해야 4쿼터까지 뛸 수 있다. 당연한 부분이다. 1쿼터 못하면 경기를 아예 못 뛴다. 1쿼터에 잘하려고 한 것이 습관이 된 것도 같다. 4쿼터에 안 들어간다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 오늘 집중을 했다. 잘 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연승 부담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독주로 간다고 하는데, NBA도 토론토 같은 경우 2위와 차이가 많이 난다. 한 팀이 독주하면서 더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냥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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