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3점슛 5개·27점' DB, LG에 105-79 대승

이원희 기자  |  2018.12.18 22:18
원주 DB의 마커스 포스터. / 사진=KBL 제공 원주 DB의 마커스 포스터. / 사진=KBL 제공


원주 DB가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잡아냈다.

DB는 1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05-97로 크게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10승 14패를 기록, 리그 7위에 올랐다. 6위 전주 KCC와 1경기차다.

이날 DB는 3점슛 5개 포함 27점을 몰아쳤다. 리온 윌리엄스도 16점 2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김현호와 윤호영도 13점씩을 기록했다.

1쿼터 17-20으로 뒤처졌던 DB는 2쿼터 포스터와 이광재의 외곽슛에 힘입어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광재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스터도 2개를 터뜨렸다. 여기에 윤호영과 윌리엄스도 적극적으로 궂은일을 맡아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DB는 전반을 52-40으로 앞섰다.

3쿼터에는 포스턴의 활약이 빛났다. 포스터는 15점을 쏟아붓는 한편 윌리엄스가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LG에는 해결사가 없었다. 김시래가 공격을 시도했으나 공격 루트가 단조로웠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DB는 4쿼터 박병우, 윤호영, 김현호 등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는 이날 제임스 메이스가 24점 10리바운드, 김시래가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원대도 1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LG는 12승 12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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