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유재학 감독 "수비가 잘됐다... 외곽까지 되면서 승리"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2018.12.18 21:43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잡고 13연승을 질주했다.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 공수 모두 우위를 보였다. 유재학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SK전에서 88-69의 완승을 거뒀다. 13연승 질주다. 팀 역대 최다 연승인 17연승이 보인다.

라건아(29, 199.2cm)가 1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여전한 활약을 보였고, 통산 6300득점 고지도 밟았다. 섀넌 쇼터(29, 185.9cm)가 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다.

문태종(43, 199cm)이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박경상(28, 178cm)이 1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고, 함지훈(34, 198cm)도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양동근(37, 180cm)은 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7300득점을 달성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전반에 수비가 아주 잘됐다. 준비한 수비가 잘됐다. 외곽 지원까지 됐다. 그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4쿼터 선수 중반 라건아를 비롯한 주전을 뺀 부분에 대해서는 "내 스타일이 중간에 바꿨다가, 잠깐 쉬고 다시 넣는 스타일이 아니다. 갈 데까지 갔다가 결정이 나면 빼준다. 오늘 그렇게 했다"라고 짚었다.

복귀전을 치른 양동근에 대해서는 "사실 쉰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 감각은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경상과 김광철의 활약에 대해 "박경상이 원래 3점슛이 전반에 잘 들어가고, 후반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오늘은 잘 들어갔다. 기특하다. 김광철은 팀에서 가장 궂은일을 한다. 그저께는 포스터를 잘 막았고, 오늘은 쏜튼 잘 막았다. 이대성이 그 몫을 하는데, 김광철도 하고 있다. 여유가 생겼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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